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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새만금~전주고속道 '김제휴게소' 양방향 수주

풀무원푸드앤컬처, 새만금~전주고속道 '김제휴게소' 양방향 수주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휴게소(전주방향) 조감도. 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한국도로공사가 연내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김제휴게소'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제휴게소는 새만금 방향(2475㎡)과 전주 방향(2444㎡)에 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각 휴게소에는 주유소가 함께 운영돼 총 4개소(휴게소 2곳, 주유소 2곳)가 개장된다. 운영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성과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전주 방향에는 식당, 주방, 즉석 매장, 편의점, 화장실,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 새만금 방향에는 즉석 매장, 외부 카페, 화장실, 편의점, 수유실, 화물차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2층에는 전망 특화 공간인 '레이크씨드'도 마련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인테리어 및 시설 설계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 연내 개장을 목표로 조직 구성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제휴게소를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친환경 인테리어, 반려동물 동반 공간, 문화예술 융합 콘텐츠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시설을 도입한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이서·오수·함평휴게소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메뉴와 콘텐츠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초기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휴게소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경험과 푸드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27곳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