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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프라즈마, 중국향 매출 증가에 실적 개선 기대" -iM證

"뉴파워프라즈마, 중국향 매출 증가에 실적 개선 기대" -iM證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뉴파워프라즈마에 대해 미중 무역전쟁 반사이익으로 중국향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뉴파워프라즈마는 삼성전자향 및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향 공정장지 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2022년 매출 1142억원 중 해외 매출 비중이 39.0%를 차지했는데 이중 챔버용 RPS 해외매출이 426억원"이라고 말했다.

뉴파워프라즈마의 주력제품인 RPS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박막공정 후 장비 챔버 내에 잔존하는 부산물인 잔류가스 등을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제거하는 세정용 핵심 모듈이다.

RPS는 글로벌 3사가 과점하는 환경에서 뉴파워프라즈마를 제외한 경쟁사들은 미국 기업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미중 무역분쟁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중국 로컬기업향으로의 공급이 어려워졌다. 통상 2~3년 교체주기인 RPS를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뉴파워프라즈마가 공급하면서 중국향 해외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로컬기업향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지난해 별도기준 동사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446억원, 영업이익은 51.1% 상승한 278억원을 기록했다"며 "RPS 해외 매출이 859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해외 매출비중이 64.6%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도 통상 2~3년 교체주기인 RPS의 특성상 중국 로컬기업향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높은 영업이익률 수준 환경 하에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뉴파워프라즈마의 자회사인 도우인시스가 이달 상장을 앞두면서 향후 도우인시스가 매출처 다각화 등으로 성장성이 본격화될 경우 뉴파워프라즈마의 보유 지분가치 역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