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처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란·외환 특검사무실이 위치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다시금 소환해 조사 중이다.
박 전 처장은 14일 오전 9시 56분께 서울고검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했다. 특검팀이 박 전 처장을 소환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선포 후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의 비화폰 정보가 삭제된 경위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제1차장은 앞서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 당일 받은 지시라며 비화폰 화면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박 전 처장은 또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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