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르엘' 센텀 구름인파
분상제 강점 검단 중흥S-클래스
풍무역세권 해링턴 플레이스 등
새로 개관한 3곳에만 6만명'발길'
대출 규제와 폭염속에서도 지난 11~13일 6만명이 넘는 실수요자들이 분양을 앞둔 아파트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롯데건설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갤러리'(위 사진), 중흥건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아래 왼쪽),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설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롯데건설·중흥건설·효성중공업 제공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기록적인 폭염도 내집마련을 향한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주말 개관한 세곳의 견본주택에만 6만여명이 찾으며 미래의 내집을 꼼꼼히 살폈다.
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픈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3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롯데건설이 부산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아파트로 방문객들은 1만1000㎡ 크기의 초대형 고급 커뮤니티 '살롱 드 르엘'과 리버뷰 아쿠아풀, 건식사우나를 갖춘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프리미어 골프클럽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입주와 동시에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2년간 관리비 및 운영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 호응을 보냈다.
한 50대 방문객은 "단지 모형도와 갤러리를 보니 단순한 아파트를 넘어 하나의 작품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입주와 동시에 커뮤니티를 바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선보인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도 주말 3일 동안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방문객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망설이던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견본주택에도 개관 첫 주말 3일 동안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앞에는 개관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됐으며, 내부 유니트와 상담석에는 단지 설계와 청약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역세권 입지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데다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풍무동 생활권, 그리고 효성중공업의 우수한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많은 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전세 수준의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강서구 등 서울 서부권 수요자들의 방문과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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