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여름 프로그램 풍성
'자이언트 스플래쉬' 특히 인기
테마파크 곳곳 물총놀이도 백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어트랙션 '자이언트 스플래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공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올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어트랙션과 공연, 물놀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눈여겨볼 어트랙션은 여름뿐 아니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대표 어트랙션인 '자이언트 스플래쉬'다.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롤러코스터와 후룸 라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기종이다. 지상 44.6m높이에서 약 2000t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해 시속 100㎞로 급하강해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어트랙션이다. 마치 샤워를 한 듯 전신이 물에 흠뻑 젖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쌓인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릴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시설로 첫 손을 꼽는다. 실제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지난 7월 첫 주 주말(4~5일) 어드벤처 부산의 모든 어트랙션 중 톱3에 꼽히기도 했다.
한 번의 물세례만으로는 다소 아쉽다면 '오거스후룸'으로 청량함의 끝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오거스후룸은 427m 길이의 수로를 따라 보트를 타고 유유히 흘러가다가 갑작스러운 낙하로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는 어트랙션이다. 탑승객은 5m 높이의 첫 번째 낙하 구간에서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긴장감을 높인 뒤 19m 높이의 두 번째 낙하 구간에서 순식간에 떨어지며 거대한 물 폭탄을 경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두 번째 낙하 직전 탑승객의 눈앞에 펼쳐지는 기장 바다의 시원한 풍경은 오거스후룸만의 백미라고 롯데월드 부산 측은 귀띔했다.
두 어트랙션 외에도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테마파크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진행 중인 '쿨링 퍼레이드'에서는 연기자들이 물을 뿌리며 관람객과 함께 무더위를 날리고 거리공연 형식의 '워터팡팡'에서는 연기자들과 직접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야외 가든스테이지 앞에 마련된 '워터그라운드'에는 자유롭게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미니 풀,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피서지로 자리잡았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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