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운에 에너지안보 '직격탄'
"한국, 공급망 다변화·위기훈련 시급"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는 오는 16일 '중동 전운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스라엘-이란 충돌, 그리고 미국의 개입'을 주제로 제12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교·안보·국제정세 전문가와 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지정학과 한국의 석유 공급망, 경제 안정성에 미칠 파장을 짚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는 김선표 박사(전 주UAE 공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이후 전면 확전 가능성과 핵·군사 리스크, 카르그 섬 원유 수출 의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웅혁 회장은 이번 콜로키엄에서 "군사·핵·에너지가 얽힌 복합위기가 한국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중동 편중 수입선 다변화와 주요 수입국 간 공동 비축유 스와프망 구축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협회는 다음 달 6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에너지 자원 맞교환'을 주제로 한 13차 콜로키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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