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소통버스 15일 울산 찾아..시민 제안 및 민원 74건 접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5개 구군 주요 현안 40여 건 접수
국제정원박람회 예정 부지인 삼산·여천 매립장 현장 방문도
국정기획위원회 소통버스가 15일 울산을 찾았다. 이날 2028년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에정부지인 삼산·여천 매립장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이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행사가 15일 울산에서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총 40여 건의 정책제안과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로 거점도시를 선정, 방문하는 사업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각 지역위원회와 상설위원회,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행사장을 찾아 지역 현안을 비롯해 그동안 현장 민생 행보를 통해 취합된 민원 등을 현장에서 접수, 상담에 참여했다.
오상택 중구지역위원장, 박성진 남구을지역위원장, 이동권 북구지역위원장, 김시욱 울주군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
주요 접수 내용은 △중구 혁신도시 내 신세계 백화점 조속한 착공,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중심의 제2 혁신도시 유치, 고도제한 완화 △여천천 관광·문화벨트 구축 사업 재추진, 단속카메라 설치 예산의 불합리성, 파크골프장 노인복지시설화 △지역간의 의료불균형·특정분야 의사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울산대의대 완전환원', 울산의 가족단위문화·교육시설 충원을 위한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 조성, 제한된 보건소 역할을 지원하는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케어센터' 설립 △삼평 산업폐기물처리장 허가 취소, 동구 직통 버스노선 절대 부족 등 시내버스노선 개편 불편상항, 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통한 범서읍 일부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5개 구군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제안과 민원을 제기했다.
15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앞에서 민주당 울산시당 관계자와 국정기획위원회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아울러 각 상설위원회, 지방의원 등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택배노동자 작업환경 개선, 도시개발로 인한 이주민 지원 현실화, 조선업 이주노동자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태화동 배수터널 조기 완공,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오후에는 태화강역 뒤편 국제정원박람회 예정 부지인 삼산·여천 매립장 현장 방문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국정기획위원회에 접수된 제안과 민원은 총 74건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다르지 않다"라며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민주당 울산시당과 울산시민으로부터 제기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민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개선 및 정책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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