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전경.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 '2025년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Open-Lab) 육성지원 사업'에 2023년에 이어 연속 선정돼 이달부터 1년 5개월 동안 정부지원 사업비 24억4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이 지역 전략산업 수요와 연계 가능한 유망 연구실(Open-Lab)을 발굴·선정해 지역기업으로 대학 보유기술을 이전하고 출연연과 협업을 통한 Scale-Up, 사업화를 추진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평가 단계에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3년 수행한 사업 성과로 오픈랩을 중심으로 한 대학 기술사업화 체계를 인정받았다.
2025년 사업의 비전으로 제시한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신산업 기술사업화 생태계 실현’하기 위해 사전기획 3개월 동안 지역과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지산학연 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수 있는 6개 오픈랩을 발굴, 선발했다.
부산 전략산업 및 해양신산업 KMOU 기술사업화 체계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술사업화 모델을 제시, 이 사업을 수행하는 4개 대학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단은 부산시 주력산업과 연계해 KMOU 오픈랩으로 최종 선정된 △복합재료 응용공학실험실(김윤해 교수) △고전압 응용기술 연구실(길경석 교수) △암석역학실험실(김광염 교수) △통신시스템 및 신호처리 실험실(김정창 교수)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연구실(심도식 교수) △환경바이오지능시스템연구실(유근제 교수) 6개 오픈랩을 집중 육성하여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은 선도연구개발지원단(BISTEP)과 지역혁신기관, 해양클러스터 협의체, 투자 전문기관 등을 중심으로 지난 5월에 구성한 ‘KMOU 오픈랩 운영전략 자문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과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사업' 을 모두 수행하는 유일한 대학으로 거듭났다.
국립한국해양대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2년(2023 ~ 2024년)간 이 사업을 수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KMOU 오픈랩의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산업 중심 기술사업화 고도화와 지역산업 부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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