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가...여수항의 크루즈·관광 인프라 강점 부각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여수항 크루즈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항을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여수항 크루즈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크루즈 선사, 항만 관계자,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여수항 홍보관'을 운영하며 15만t급 이상 대형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부두 인프라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 여수항의 차별화된 매력을 적극 부각했다.
아울러 MSC, 프린세스 크루즈 등 글로벌 주요 선사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항은 박람회장을 비롯한 인근 도시의 역사문화자원과 생태관광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국내 대표 크루즈 항만"이라며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은 올해 총 6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크루즈 입항 확대를 목표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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