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재직자 기반 커뮤니티에 공고 노출
플랫폼 간 시너지 기대
잡코리아, 블라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잡코리아
[파이낸셜뉴스]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인공지능(AI) 매칭 공고를 블라인드 앱에 연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잡코리아는 블라인드 앱 내 ‘채용’ 탭을 단독으로 운영, 자사의 AI 기반 매칭 서비스 ‘원픽(OnePick)’ 공고를 제공한다.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앱 내 채용 탭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가 엄선한 공고를 열람하고 바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블라인드는 실제 재직 여부를 인증한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는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다. 6월 기준 가입자 수는 1300만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0분이며, 25~44세 이용자가 81%를 차지해 이직 수요가 높은 핵심 구직자층으로 평가받는다.
잡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기반의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와 AI 매칭 역량을 결합, 채용 정보 노출 효과를 높이고 지원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잡코리아의 ‘원픽’은 자사 생성형 AI 솔루션 ‘LOOP Ai’를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구직자와 채용공고 간의 정교한 매칭을 지원한다. 2024년 1·4분기 기준 원픽을 통한 입사지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활용 기업 수와 실제 합격자 수 역시 각각 44%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280만 회, 공고 조회 수 7400만회를 돌파했다.
김원기 잡코리아 신사업개발팀 팀장은 “이번 블라인드와의 협업은 실제 재직자 기반의 신뢰도 높은 커뮤니티와 잡코리아의 AI 매칭 역량이 결합해 채용 정보의 품질과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의 공고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연동하는 등 채용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제휴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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