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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평가 전 분야서 두각 나타낸 구미시, 성과로 입증

공약이행·행정역량·재정운용·안전지수 등 전국 최고 수준
지방자치경쟁력·복지체계·저출생 극복 정책도 뚜렷한 성과

대외평가 전 분야서 두각 나타낸 구미시, 성과로 입증
김장호 구미시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대외평가 전 분야에서 두각!"
구미시가 최근 각종 대외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공약이행, 시군종합평가, 규제개혁, 지방재정 집행, 지방자치 경쟁력, 안전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및 경북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김장호 시장은 "“성과는 결과로, 행정력은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025년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획득하며 2023년에 이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민선 8기 공약 111개 중 73개를 완료해 65.7%의 이행률을 기록, 전국 평균 53.05%를 크게 상회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한 투명한 관리와 부진 사업 보고회 개최 등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행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정 운용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경북도의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시부 1위를 차지한 시는 5215억원을 집행하며 목표 대비 103.84%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는 특별교부세 4000만원, 경북도는 포상금 15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또 같은 분기 지방공기업 운영 평가에서도 전국 기초 지자체 122곳 중 3위, 경북도 유일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입증했다.

또 경북도가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시·군 평가에서도 시는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량·정성지표 105개 항목 가운데 국정과제 연계 실적, 디지털 혁신, 인구정책 등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체계적인 지표 관리와 전략적 대응 결과로, 시는 부서 간 협업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내년 평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치경쟁력 역시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시는 종합점수 608.95점을 기록, 경북 1위, 전국 시부 17위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481.8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인적자원, 재정, 산업기반 등 전반적 행정성과의 질적 우위를 나타낸 결과다.

이외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는 도내 시부 1위에 올랐다. 화재 분야 1등급, 감염병·생활안전 분야 2등급 등으로 우수한 안전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는 교통사고·자살·범죄 등 상대적 취약 분야도 보완해 2027년까지 전 분야 상위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