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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특화망 확산 속도…세미나 4회 개최

과기정통부, 5G 특화망 확산 속도…세미나 4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사례 및 전망 세미나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5세대(G) 특화망(이음5G) 도입이 국내 전 산업 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사례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건물, 토지 등 특정 구역에서 특화망 주파수를 활용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이동통신 기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분야에 5G 특화망 도입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현장 세미나를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식품, 제조, 로봇, 스마트빌딩 등 수요 산업 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5G 특화망 도입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이달부터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진행된 1차 세미나는 LG전자, HFR, 스맥, 위즈코어 등 5G 특화망 관련 장비, 서비스 전문 기업이 참여해 식품 산업분야 대상 5G 특화망 적용 및 활용 최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5G 특화망을 구축·운영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1년에 마련한 ‘5G 특화망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배포했다. 이를 통해 5G 특화망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의 시행착오가 더 줄어들고 특화망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2차 세미나는 9월 초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5G 특화망 전시회(PNT FAIR 2025)와 연계해 5G 특화망 장비 개발사, 공급사,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화망 도입 주요 사례 및 국내외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9월 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3차 세미나에서는 스마트+빌딩과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건축공간연구원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해당 분야에 특화된 5G 특화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4차 세미나는 오는 11월 중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해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한 로봇 실증사례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