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건강산업협회·KBF한의바이오헬스포럼 주최,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주관 및 바디프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한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식 및 창립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 15일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 강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건강산업협회 윤제필 회장(필한방병원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성북섬심병원장), 동의대 한의학과 지규용 교수의 축하사 및 격려사,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양유찬 회장 인사말에 이어 6개 주제의 학술발표 및 학회창립 축하공연 등 약 15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앞서 언급한 전문가들 외에도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류호룡 교수(한국뇌건강협회장), 중부대학교 자연치유심리학과 최형일 교수, 가천대학교 한의학과 이동헌 교수, 포근한맘요양병원 하태국 병원장, 포모나의원 서재걸 대표원장, 오플란트치과 김채두 원장(치의학박사), 이메디헬스케어 이범용 대표, 엠디캠퍼스 김성진 대표 등 100여명 내외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1부 학술발표에서는 6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바이오헬스산업현황(김광기 가천대 교수·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R&D센터장) △뉴로매치-디지털 트윈 브레인플랫폼(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LVIS대표) △헬스케어로봇 임상실제(김지영 신경과 전문의·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소장) △헬스케어 디바이스 활용법(전의상 동신대 한의학과 교수·광덕안정한의원 광주수완점 대표원장) △개인별 맞춤영양처방 임상실제(채용현 연세새봄의원 대표원장) △디지털 트윈 통합의학 플랫폼(윤사중 존스홉킨스대 교수·프리딕티브 케어 대표) 등의 주제로 그동안의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현장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합창, 바이올린·플루트·피아노 연주 및 춤 공연 등을 통해 직접적인 감동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유 과정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예술 분야의 효용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윤제필 회장은 “한 기업이 아무리 훌륭한 기술력을 가졌다고 해도 이를 실제 임상에서 증명할 연구성과가 없다면 시장에서 외면을 받게 되고 연구소나 병원들이 지닌 임상 노하우를 산업화하려면 자본, 연구인력, 생산설비,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면서 “건강산업 관련 주체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저출생·고령화의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17 11:30:59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유럽에서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신 친환경·디지털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중공업은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삼성 테크니컬 세미나 인 아테네'(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테네 기술 로드쇼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와 풍력 추진장치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에 배치 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 한편,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해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I의 딥러닝·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로·스피드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선박운항 솔루션'과 선박내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도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로드쇼를 포함해 17일까지 영국 등 유럽에서 기술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16 18:09:45[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16일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3년부터 새롭게 시행된 보험회계기준(IFRS 17)에 따라 연결산 재무제표가 최초로 작성·공시되면서 최초 적용결과를 분석하고 보험회계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는 IFRS 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학회,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FRS 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이슈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 도출을 해달라"고 말했다. 발표 및 토론에는 학계·보험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금감원에서 보험·회계를 감독하는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박성종 한경국립대 교수와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IFRS 17 적용 최초 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를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3에서는 박수홍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 팀장이 'IFRS 17 도입에 따른 이익인식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 진행으로 정주은 금감원 회계감독국 팀장, 학계 및 보험 업계 전문가 그룹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6 11:19:11[파이낸셜뉴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등 제도화에 따라 기업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ESG 공시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지평과 공동으로 'ESG 가치측정 세미나'를 열고 사회적 가치(SV) 측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크리스티안 헬러 VBA CEO가 강연과 토론에 참여했다. 헬러 CEO는 'ESG 시대, SV 측정 동향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통해 "유럽 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SV 측정을 공시나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도 SV 측정 동향과 활용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남희 임팩트스퀘어 이사도 "ESG 경영이 측정과 평가르 통해 기업가치에 반영되는 시대"라며 "ESG 경영을 비롯한 기업 활동의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는 ESG 측정 체계와 방법론 사례를 공유해 참여 기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이뤄진 토론 자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SV 담당자들이 모여 '재무-비재무 가치 측정의 통합적 접근과 실무적용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은 "ESG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의 비용을 미래의 재무가치로 환산해 전략적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지난달 한국 ESG 공시기준 초안이 발표되는 등 ESG 공시 의무화가 가까워지며 기업들이 ESG 활동과 성과의 측정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라며 "오늘 세미나가 우리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내용은 오는 31일 대한상의 ESG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16 09:42:11[파이낸셜뉴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감사통제협회)가 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안티드론의 제도화를 위한 기술적 요건과 법적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4일 알렸다. 오는 30일 열리며 상호 발전 및 산업 생태계 개선 추진이 목적이다.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위원회,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원희 카이투스테크놀로지 사장이 ‘무인전술체계로의 대전환: 안티드론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위원장인 법무법인 태평양 이상직 변호사가 ‘안티드론 운용의 법적 쟁점과 과제’, 감사통제협회 김용배·민예인 연구위원이 ‘드론 공격 시나리오와 대응방안’을 설명한다. 이 변호사가 좌장으로 진행하는 패널토의는 안티드론 제도화와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을 모으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조경재 감사통제협회 부회장은 “안티드론에 대한 공동 연구를 발전시킬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통제협회와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대드론(C-UAS)분야 정보 보안 연구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4 10:05:06[파이낸셜뉴스] 삼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 서초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고객사 임직원과 연구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고객초청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된 고객초청 세미나는 삼양사의 스페셜티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세미나는 '스페셜티 핵심 소재 당류저감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삼양사가 생산하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삼양사 박성원 스페셜티PU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비는 계속 커지고 있고 특히 먹거리를 건강하게 즐기는 헬시플레저 열풍과 인구 고령화 현상이 맞물려 건강을 추구하는 니즈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고객사 여러분의 제품 개발과 향후 R&D 방향성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3 09:57:42[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 방산업계 수출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상규범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산업부는 10일 3차 통상법무 카라반을 열고 한국 방산 관련 글로벌 통상규범 현황을 진단했다. 통상법무 카라반은 친환경 에너지·인공지능·방산업 등 주요 첨단 산업별로 해외 진출 기업 애로사항 및 새로운 통상법무 수요를 파악해 산업부가 개최하는 세미나로 매월 진행되고 있다. 3차 통상법무 카라반에는 방산업계 관계자 및 법률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전세계 방산시장 현황과 해외 진출 관련 국내 규범을 짚었다. 이어 호건 로벨스, 화이트 앤 케이스, 아렌트폭스 등 해외 유수 로펌이 미국과 유럽연합, 중동 권역에 적용되는 방산 관련 통상규범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방산 관련 국제다자규범 현황을 소개하며, 다양한 국제 규범 충돌 속에서 요구되는 분쟁 대응 전략을 전했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방산은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동시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가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방산 업계 통상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는 방산에 이어 주요 산업·에너지 분야를 대상으로 통상법무 카라반을 이어가 업계의 통상 환경 유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10 13:23:49[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미국 부동산에 대한 고객의 자문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2024 미국 부동산 1대 1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KB증권 TAX솔루션부 부동산연구소는 이번 세미나에서 유학 및 취업 등으로 인해 미국에 체류 가족이 있거나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KB증권 VIP고객에게 미국 부동산 임대·임차, 매매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고객과 사전 면담을 통해 고객의 부동산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후 1대1로 세밀하게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자문을 할 수 있도록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Koriny)’와 함께 한다. ‘코리니’는 미국 내 부동산 매매, 임대관리 및 매각 등의 부동산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KB증권과는 작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2024 미국 부동산 1대 1 세미나’를 진행하는 KB증권 TAX솔루션부 부동산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전문인력을 통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부동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고객 보유 부동산 관련 자문은 물론 시장 자문, 투자 자문 및 부동산 관련 지식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고객이 미국 거주 자녀와 함께 미국 부동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최대한 얻으실 수 있도록 콘텐츠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고 세미나 기간도 미국 대학의 입학 시즌 종료 및 방학 기간에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고도화되는 고객들의 부동산 관련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외 부동산에 대한 강화된 자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 미국 부동산 1대 1 세미나’는 ‘Premier Members 블랙’ 등급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영업점 PB를 통해 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5-09 15:29:25[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전날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전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유관기관은 △기업개요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평가 △소통 등을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목차로 제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발표가 공시 의무화나 패널티 대신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자율적 참여 장려 기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국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과 미참여 기업으로 구분되므로 사실상 반강제성이 존재한다는 입장"이라며 "초반에는 의지가 있는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 및 인센티브로 장려한 뒤, 동종업계의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이상적이라는 근거"라고 말했다. 현황 진단 및 목표 설정 단계의 핵심은 적극적 주주환원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접근이 중요하지만 핵심은 기업의 존재 의의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및 재무적 특성 부분"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설명력이 높은 요인으로 주주환원·재무적 특성이 꼽히는 만큼, 밸류업을 위해서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중요함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올 9월에 발표될 밸류업 지수와 연말 예정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 계획을 이번 발표에서 재확인한 점도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설태현 연구원은 "유니버스 선정 방식, 편입 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9월 전까지는 각종 기대감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상품 출시에 따른 단기적인 수급 기대감보다는 제시된 장기 목표의 달성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세제 혜택 내용이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것은 아쉽다는 평가다. 김지현 연구원은 "아쉬운 부분은 주주환원 증가액에 대한 법인세 부담 완화,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등 세제혜택 내용은 추후 발표를 예고했다는 점"이라며 "다만 세제 부분을 제외한 상법 개정 및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은 예정대로 추진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03 15:34:2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보장하는 저축성 상품 '개인투자용 국채'의 단독 판매대행사 미래에셋증권이오는 9일 오후 6시 전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인(미성년자 포함 거주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6월 출시 예정이다.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10년, 20년의 월물로 매월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의 형태로 최소 10만원, 연간 최대 1억원까지 매입을 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량은 1조원이고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월별로 계산하면 평균 1666억원 수준이다. 청약에 따른 배정은 종목별 월간 발행한도 내에서 한다. 청약 총액이 월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 전액 배정하고, 종목별 청약 총액이 해당월의 월간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기준금액(300만원)으로 우선 배정한다. 우선 배정한 종목별 총액이 해당월의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준금액을 10만원 단위로 기준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하다는 점이다. 국채는 말 그대로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보장하기에 안전성은 매우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한다고 가정하면 이자율도 괜찮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 20년물 낙찰 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한다. 이에 만기보유 시 연복리로 계산돼 수익률은 더 올라간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환매가 불가하다는 점이다. 매입 후 1년이 지나서 판매대행기관에 중도환매 신청을 통해 환매할 수 있다. 중도환매 시 해당월별 중도환매 가능금액이 있고, 선착순 접수이기 때문에 항상 환매가 가능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중도환매 시 표면금리가 단리 적용되며 분리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개인투자용 국채로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으므로,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도 있는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연금 또는 일시금 방식으로 수령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개인의 노후 소득 확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목표와 재무 상황에 맞는 국채를 선택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또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의 분리과세(14%)되는 절세 혜택이 주어져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판매하지 못하는 은행이나 타 증권사에서도 경계하고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를 앞두고 많은 고객들이 전담 상담센터 및 영업점을 통해 상품 문의를 하고 있다”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핵심 포인트는 정확히 짚고, 질의응답으로 궁금한 점을 풀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3 10: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