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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2025 KOREA 경제인 행사 총력

CEO 서밋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민·관 협력체계 강화 3개 분야 13개 사업 지원 통한 경제인 행사 성공 개최 집중

경북도, APEC 2025 KOREA 경제인 행사 총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 APEC 2025 KOREA 경제인 행사 총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개최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추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2025 APEC CEO 서밋 의장),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CEO 서밋 집행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을 논의하고, 행사 현장을 자세히 점검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최고경영자 회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다. APEC 회원국 정상 및 글로벌 CEO, 정부 인사 등 총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제협력회의인 만큼 글로벌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가 글로벌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특히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 기반 위에서 내실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완벽한 경제인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 정비, 행사 운영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총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예술의전당 개보수, 국내 대기업의 K-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관인 K-테크 쇼케이스 조성, 경제인 정상회의장(K-라운지) 조성 등을 진행한다.

행사 운영 지원사업은 환영 만찬.산업시찰 및 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 경제인 수송 지원, 자원봉사 인력 지원, 경제인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5한(韓) 홍보 문화체험관 운영, K-뷰티 행사지원, 한복 패션쇼, 보문 멀티미디어쇼 특별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포항경주공항을 경제인 전용 공항으로 지정하고, 포항 영일만에 크루즈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경주를 방문하는 글로벌 CEO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