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 3법’이 통과되자 비트코인이 12만달러선까지 다시 올랐다.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2.03%% 오른 12만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12만3000대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이후 11만6000~11만9000달러선에서 보합권을 보이다 다시 12만달러선을 회복했다.
최근 일주일동안 4%대의 상승률을 보인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2.01%다.
미국 하원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감독 체계를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을 찬성 308표, 반대 122표로 가결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지털자산 관련 명확한 규제를 세우는 '클라리티 법안'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 법안'도 통과됐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57% 오른 3611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18.88% 오른 3.6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3.40달러)를 경신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