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모습.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사업기획 운영을 전담하는 '2025년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LO 혁신형)'에 선정돼 3년간 정부지원 사업비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과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연구자와 협력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대형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대학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확립·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국립한국해양대는 산학협력단의 기술사업화 우수실적과 더불어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 전략과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를 통합 운영하는 혁신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화 프로그램은 국립한국해양대의 유망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 유형에따라 기술이전형과 기술창업형으로 나뉘고 지원 성격에 따라 미래선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3개로 구성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은 TLO를 중심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해 기술지주회사와 연계한 대학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 대학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는 2022년 이 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TLO를 중심으로 대학의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사업화 혁신모델 확산, 지역혁신기관 네트워크 구축, 신규 일자리 및 매출 창출, 기술사업화 대형 성과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성과지표 기반 평가체계를 통해 전국 주요 대학이 경쟁해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간 통합 운영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립한국해양대는 정부의 대학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주요 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유일한 대학이 됐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3년간 이 사업을 수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모델 체계를 확립하고 확산해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미래 기술 선점, 패러다임 전환, 신시장 개척 등 대학기술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병국 원장은 “앞으로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비롯한 참여 대학들의 기술사업화 혁신 역량이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신시장 창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정책 지원과 체계적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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