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 단장으로 16~19일 일정
는 17일(현지시간)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한 이재명 대통령 인도 특사단을 접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X 갈무리
【뉴델리(인도)·하노이(베트남)=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특파원】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한 이재명 대통령 인도 특사단을 접견했다. 모디 총리는 접견 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인도-대한민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혁신, 국방, 조선,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양국 민주주의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뜻깊은 회담을 다시 상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달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특사단은 이날 오전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경제, 기술, 국방, 해양안보, 인적 교류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이날 회담 후 X를 통해 "경제, 기술, 국방, 해양 협력뿐 아니라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양국은 현재 △녹색 수소 △조선업 △반도체 △투자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인도 특사단은 16~19일 일정으로 파견됐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민주당 송순호 최고위원과 이개호 의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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