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아산정책연硏 "에드윈 퓰너 박사 서거, 깊은 애도"

정주영 고 현대그룹 창업주와 오랜 친구
정몽준 명예이사장과도 멘토 관계 유지

별세 전까지 아시아연구센터 소장 역임
'정주영 외교정책 펠로'로 우정 기리기도

아산정책연硏 "에드윈 퓰너 박사 서거, 깊은 애도"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박사(오른쪽)가 '2024년 아산플래넘'에 참석해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 제공
아산정책연硏 "에드윈 퓰너 박사 서거, 깊은 애도"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박사(오른쪽)가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좌석한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산정책연구원은 20일 추도문을 통해 지난 18일 서거한 에드윈 J. 퓰너 박사를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퓰너 박사는 헤리티지재단 설립자로, 재단의 최장수 회장을 역임했다"며 "외교정책으로 큰 유산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좋은 친구이기도 했다. 그의 부인 린다 여사와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퓰너 박사는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고 명예회장의 오랜 친구다. 퓰너 박사는 별세 전까지 헤리티지재단 산하 아시아연구센터 소장을 재직하며 '정주영 외교정책 펠로'로 활동했다. 이 직위는 퓰너 박사와 정 명예회장의 깊은 우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 아산정책연구원 설립자이자 명예이사장인 정몽준 박사의 친구이자 멘토로도 유명하다. 그는 2008년 아산정책연구원 설립 당시부터 줄곧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며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연구원이 주최한 아산 플래넘에는 11회 모두 참석했다. 지난해 5월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아산플래넘 2024'에서도 정 이사장과 함께 기조연설을 듣는 등 친분을 유지해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