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1가구 규모...단지명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
조합원 100% 계남근린공원 영구조망 확보
4978㎡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 조성 예정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5층, 총 14개 동, 9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을 제안했다. 트라메종은 이탈리아어로 중심을 뜻하는 'TRA'와 집을 의미하는 'MAISION'의 합성어로, 계남근린공원의 대자연을 품은 신정 1152번지 재개발 사업을 목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 룩과 섬세한 라운딩 엣지로 표현한 옥탑 구조물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축미를 담았다. 태양을 형상화한 게이트는 데크 상가와 연계로 웅장함을 더했다.
조합 원안 설계의 16개 주거동은 14개동으로 줄이면서 배치를 최적화해 총 578가구에서 계남근린공원 영구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 전원이 영구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목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했다"며 "입주민들이 주거 본연의 가치와 특별한 프리미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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