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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통일교 서울본부 2차 압수수색...'건진법사 청탁 의혹'

[속보] 특검, 통일교 서울본부 2차 압수수색...'건진법사 청탁 의혹'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난 18일 오후 경기 가평군 통일교 천원궁 모습. 2025.07.21.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21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통일교 서울본부를 재차 압수수색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 18일 1차 압수수색 때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끝내지 못해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18일 서울 본부를 비롯해 가평 설악면의 통일교 본부, 사업체 자금을 관리하는 통일유지재단 등 각종 교단 시설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검팀은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부정한 청탁을 넣었다는 의혹을 파악할 계획이다.

전씨는 2022년 4∼8월께 윤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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