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나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구상도. 베트남 산업무역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남중부 지역의 카인호아성이 추진하고 있는 까나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단 한 곳만이 입찰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0일 칸호아성 산업무역국은 지난 4월 총 투자액이 57조 동(3조원)에 달하는 까나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투자승인을 받은 후 입찰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베트남 기업 쭝남 - 시데로스 리버 컨소시엄만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까나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남중부 지역에서 진행되는 베트남의 국가 핵심 대형 에너지 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1500MW 용량의 발전소와 함께 LNG 저장·재기화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또 22만㎥ 규모의 저장탱크 1기와 별도의 LNG 저장·재기화 시스템용 기술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투자자 선정은 오는 4·4분기까지 진행되며 투자 준비 기간은 2026년 4·4분기까지로 예정돼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앞서 2021년 까나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해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 사전 요건을 충족한 5개 투자자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투자자는 △한화에너지-한국가스공사-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 △ 걸프 MP 컴퍼니 리미티드 △제라 컴퍼니 주식회사 △토탈 가즈 일렉트리시떼 홀딩 프랑스-노바텍 가스·파워 아시아 피티이-베트남 석유전력공사(PV Power)-지멘스 에너지 AG-자루베즈네프트 컨소시엄 △ 쭝남 건설 투자사 컨소시엄이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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