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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유희태 완주군수 "행정통합 토론 제안 수용"

[완주-전주 통합]유희태 완주군수 "행정통합 토론 제안 수용"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21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토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완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21일 우범기 전주시장의 완주-전주 행정 통합 관련 토론회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 군수는 이날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관되게 토론회 수용 입장을 유지해왔다"라며 "토론회 수용 입장은 유지하되 정부 입장 확인과 실무 검토를 거쳐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토론회는 주민 의견 수렴의 최종 단계가 아니며, 행정통합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공감대와 의견 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우범기 시장은 지난 16일 "완주-전주 통합은 반드시 그 실마리를 풀어내야 한다"며 유 군수에게 행정구역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유 군수는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건의할 계획"이라며 "전북도와 전주시도 공동 의견으로 이를 건의하기를 바라고, 조사 결과 과반수가 반대하면 통합 논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