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고용보험 연계 연봉 데이터 분석
“연봉 정보, 감 아닌 데이터로 봐야”
잡플래닛 직무별 신입 연봉 데이터 공개. 잡플래닛 제공
[파이낸셜뉴스] 직무에 따라 신입 초봉이 최대 600만원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2024~2025년 신입 초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개발’ 직무의 초봉 중앙값이 343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미디어·홍보’는 280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두 직무 간 격차는 626만원에 달했다.
이번 분석은 고용보험을 포함한 공적 데이터 기반 인증 리뷰 142만건 이상을 토대로 이뤄졌다. 왜곡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평균값이 아닌 중앙값을 기준으로 집계했다는 설명이다.
신입 초봉 중앙값 상위 직무는 △연구개발(3430만원) △생산·제조(3404만원) △영업·제휴(3317만원) △생산관리·품질관리(3300만원) △엔지니어링(3248만원) △개발(3230만원) 순이었다.
반면 △디자인(2855만원) △마케팅·시장조사(2880만원) △서비스·고객지원(2893만원) 등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같은 1년 차라도 초봉 격차가 600만원 넘게 벌어질 수 있는 현실에서, 연봉 정보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접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커리어의 시작점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