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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 광복 80년 식물역사 복원 알리미로 나섰다

국립수목원, 서경덕 교수 광복 80년 기념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 광복 80년 식물역사 복원 알리미로 나섰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왼쪽)이 22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게 광복80주년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인 '대한식물 만세'의 공식 홍보대사로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를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광복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립수목원이 추진 중인 ‘식물과 공간을 통해 기억하는 광복 기념 사업’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 교수는 평소 다양한 캠페인과 미디어 활동을 통해 역사 인식 제고와 문화유산 홍보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 역사·문화 콘텐츠 전문가로,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식물에 담긴 역사적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진행했다”면서 “서경덕 교수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와 소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일본식 이름으로 기재된 식물 명명자의 본래 이름을 되찾는 학명 정정 사업 △일제강점기 해외 반출 식물의 복원 및 기록 정리 △과거 곰사육동으로 활용되었던 공간을 재해석해 ‘자유와 해방’을 주제로 실외정원을 조성하는 등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