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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군위고, 지역사회 문제해결 디자인 씽킹 성과 나눠

지역 발전 위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전환과 실천력 향상 목표

대구보건대·군위고, 지역사회 문제해결 디자인 씽킹 성과 나눠
최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대구보건대와 군위군, 군위고등학교가 함께하는 디자인 씽킹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관계자와 군위고등학교 2, 3학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최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교-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디자인 씽킹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인성교육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 3월 체결한 '창의인성교육모델 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구보건대가 디자인 씽킹 및 문제해결 교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생 대상 프로젝트형 수업을 약 3개월간 주도했다.

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전환과 실천력 향상을 목표로 △디자인씽킹 이해 △문제 정의 및 주제 설정 △아이디어 도출 및 구체화 △발표 역량 향상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교육의 방향을 주도했다.

윤영순 융합교양교육원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지역의 문제를 나의 일로 여기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태도와 실천이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이 가진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지역인재를 함께 키우는 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성과발표회에는 윤영순 대구보건대 융합교양교육원장, 이현정 군위고등학교 교장, 유영택 군위교육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군위고 2·3학년 학생 등 총 90명이 참석했다.

군위고 3학년 3개 팀은 디자인 씽킹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군위군 버스 배차 간격 개선 △청소년문화의집 환경 개선 △학교 내 화장실 선반 설치 등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학생들의 발표에 대해 이준엽 군위군 교통행정팀장과 김혜옥 여성청소년팀장은 "정책 현장감이 뛰어나며, 실제 적용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