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혐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DB손해보험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AM 베스트로부터 재무건전성 신용평가(FSR)에서 'A+ (Superior)'를 채무이행 신용평가(ICR)에서 'aa- (Superior)'를 받았다. 기존과 동일하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었다.
23일 말레이시아 매체 베르나마의 보도에 따르면 AM 베스트는 이번 평가에서 DB손해보험에 대해 매우 강한 재무구조, 안정적인 영업실적, 우호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적절한 기업위험관리 역량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자본적정성은 자체 기준인 '최고 자기자본비율(Best’s Capital Adequacy Ratio)'에 따라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며, 금리 변동 등 외부 변수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DB손해보험은 견조한 내부 자본 창출 능력, 안정적인 자산·부채 관리, 보완적 자본 조달 수단에 대한 낮은 의존도 등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게 평가됐다.
자동차보험은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며, 해외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일반 손해보험 부문의 변동성은 완화 조치에 따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한 안정적인 채권 중심의 투자 수익 역시 회사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현재 국내 손해보험 시장에서 약 19%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보험·자동차·일반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회사인 DB생명보험과 베트남 손해보험사 2곳 인수를 통한 해외 진출도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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