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1.43% 오른 11만9000달러선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6220개 매입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에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3일 11만9000달러선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43% 오른 11만9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미국 ‘가상자산 3법’ 통과로 12만달러선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 11만6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약세가 계속되자 지금을 매수 기회로 본 투자자들이 몰려 가격을 부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33%다.
최근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이자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매수에 나섰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6220개 매입하며 보유량을 전체 비트코인의 약 3%에 해당하는 60만7770개로 늘렸다.
상장지수펀드(ETF)로 기관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41% 내린 3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07% 하락한 3.51달러에 거래 중이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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