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기업금융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디지털 리딩뱅크'에 본격 다가선다.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동시에 생성형 AI를 확대 적용하며 디지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기업금융에 활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AI 코드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의 보조도구로서 개발환경 내에서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줄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4월부터 일부 직원이 이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기업 실적 등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파악해 기업 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 대출에 AI 코드 어시스턴트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강태영 행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에도 더욱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AI 코드 어시스턴트 사업은 강 행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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