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CC가 건자재 시공 대리점과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KCC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내외장재 사업부 대리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하반기 운영 방안과 함께 현장에서 문의가 많은 흡음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와 시공 효율성을 높인 '대규격 석고텍스 플러스'를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톤 스카이는 미네랄울을 주원료로 한 고기능성 천장재로 도서관, 카페 등 소리 환경이 중요한 공간에 적합하다. 특히 학교공간지원사업에서도 주목 받아 고등학교 도서관 등에 활발히 적용된다.
KCC는 최근 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소리 울림을 줄이고 싶은 대형 상업 시설 등에서 마이톤 스카이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대리점들이 현장에서 제품 장점을 효과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통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시공성을 개선한 대규격 석고텍스 플러스에 대한 참석자 관심도 높았다. 이 제품은 기존 석고텍스보다 규격을 1.5배 키워 시공 속도를 1.8배 이상 높일 수 있다. 나사 고정이 한 번에 가능한 단일재 구조로 편의성도 강화했다. 화재 안전성과 내진 성능까지 충족한다.
앞서 KCC는 지난 16일 내외장재, 21일 창호 사업부 등 건재 부문 사업부별로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운영 방안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잇달아 열었다. 보온재 사업부 역시 거래처를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공훈 KCC 내외장재사업부 상무는 "사업부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신뢰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리점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파트너십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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