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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들, 전국 누비며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광주광역시교육청, 11월까지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 운영...초 6~중 3학년 학생 118명 참여

광주 학생들, 전국 누비며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24일 '역사와 예술문화'를 주제로 체험 활동에 나선 살레시오여중 학생들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학생들이 전국을 누비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일정으로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중학교 3학년 학생도 포함됐다.

올해 초·중학교 10개 팀, 118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전국 각 지역 기관과 장소를 탐방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

지난 6월 19일 월계초 학생들이 전북 부안 일대에서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에서 다양한 에너지를 체험했으며, 24일에는 살레시오여중 학생들이 '역사와 예술문화'를 주제로 체험 활동을 떠났다.

또 11월까지 역사, 인권, 평화, 글로벌 문화,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체험 활동을 통해 탐구역량은 물론 다양한 지역 문화와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포용적 안목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