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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폴란드 정부 행사서 '리커머스 혁신' 뽐냈다

번개장터, 폴란드 정부 행사서 '리커머스 혁신' 뽐냈다
번개장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번개장터는 지난 21일 폴란드 정부가 개최한 행사에서 리커머스(중고거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최종보고회·고위 정책 대화로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가 주최로 열렸다.

발표를 진행한 염승훈 번개장터 글로벌 PR 담당은 "번개장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사기 모니터링과 에스크로 안전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사기 비율을 80% 이상 줄이고 거래량을 2배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또 가품 과학 검수 APT(진품 감정 기술) 설루션, AI 다국어 검색·번역 기능 등 번개장터의 기술력도 소개했다.

마리안나 시도로프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디지털경제국장은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폴란드의 정책 수립에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번개장터와 같은 한국의 리커머스 기업이 폴란드 유관 기업과 협력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과 폴란드의 KSP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함께하는 첫 양자 협력사업으로 폴란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디지털 전환 및 혁신 정책 수립이 핵심 주제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5월 기재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으로 방한해 네이버, 번개장터, 안랩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방문해 한국의 디지털 전환 노하우와 혁신 생태계 협력 사례를 공유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