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위해 옥시기 승강장 및 무료 셔틀버스 운영
제29회 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식이 25일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신영재 홍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올해로 29회를 맞이한 홍천찰옥수수축제가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25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25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각종 기관단체장이 참석,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서 열린 찰옥수수 왕에는 홍천읍 안병찬 씨, 화촌면 윤동일 씨, 영귀미면 유광희 씨, 서홍천(남면) 이병주 씨가 선정됐으며 찰옥수수 술빚기 대회 시상이 진행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해도 많은 분이 방문해 홍천 찰옥수수의 진한 맛과 향을 즐기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판매행사는 물론 초청가수 공연과 옥수수 빨리먹기·낚시·무게 맞추기, 팥빙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전시,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6일 청소년 종합페스티벌 ‘너의 무대를 보여줘!’가 열리고 27일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 가요제 예심이 치러져 뜨거운 경합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착한가격 향토 음식점과 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부스, 모루 인형·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편리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축제 방문객들을 위해 옥수수를 차량으로 배달받을 수 있는 '옥시기 승강장'과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무료 셔틀버스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9차례 운행한다.
또한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쉼터와 냉온수기를 설치하여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축제장 내부에는 응급차량 동선과 그늘막 설치 등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이뤄지며 지난해보다 의료 인력과 비상 동선을 늘려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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