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지난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이루어진 것으로 이 대통령이 지난달 초 개각을 단행한 이후 장관급 인선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는 흐름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주 윤호중 행안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정 핵심 부처 장관 대부분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며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사실상 본격 출범 국면에 들어섰다.
정동영 장관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중진 정치인으로 남북 대화 복원과 인도적 협력 확대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안규백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으로 군 개혁과 방위산업 육성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을 장관은 보훈단체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보훈 정책의 실질적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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