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내대변인 논평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12·3 비상 계엄 관련 손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시민의 승리"이라고 밝혔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의 불법 계엄, 내란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민주주의, 국가 경제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에 따른) 고통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부담해야 할 '내란의 청구서'가 됐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 상임감사 등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낙하산·알박기 인사들이 임기 종료 직전 황급히 다녀온 '먹튀' 출장"이라고 지적하며 해당자들의 자진사퇴 등을 촉구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