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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부터 건조까지...삼성전자 '올인원' 신제품 출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제품 깊이도 10㎜ 줄어

세탁부터 건조까지...삼성전자 '올인원'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인공지능(AI) 콤보'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인피니트 라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인공지능(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순수한 질감을 강조하는 공법을 적용,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로 돌출되는 부분없이 매끈한 플랫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외관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아트 스틸 소재는 붓으로 그린 듯 겹겹이 쌓아 올려 완성하는 방식의 '롱 아트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 섬세하고 풍부한 메탈 질감을 살렸다. 또 제품 깊이를 '비스포크 AI 콤보' 대비 10㎜ 줄여 더욱 다양한 공간에 조화롭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통해 별도의 허브 없이도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와 전구,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플러스', 세탁 최대 60%, 건조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 모드' 등 AI가 최적의 코스로 알아서 세탁∙건조하고 에너지까지 절감해주는 기능도 있다. 여기에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하고 무게와 오염도에 맞춰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넣어주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대비 세제함의 크기가 400ml 이상 커져 한 번 세제를 넣으면 최대 17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스테인리스 아트 스틸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699만원이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폼팩터와 독보적인 AI 기능,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