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체육 재능있는 장애인 전폭 지원
휠체어 농구단 훈련 돕고 선수 양성 집중
물빛소리 합창단 만들어 문화예술 나눔
환경 캠페인 지속하며 자연보호 전파
고객과 함께한 플로깅 참여 1년새 40%↑
본사 옥외 공간에는 ‘생태숲 1호’ 조성도
서장원 코웨이 대표(왼쪽)와 임직원 자녀가 ‘코웨이 생태숲 1호’ 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가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국내 1위 렌탈 가전 회사 코웨이는 'Good Wave for People & Environment'라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장애 예술·체육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부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캠페인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와 깨끗한 자연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소통한다.
■재능을 사회로 잇는 다리… 장애인 지원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고, 예술과 스포츠에 재능을 지닌 이들이 역량을 펼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나 예술 분야는 아직 대중에 익숙하지 않아 재능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경우가 많다. 코웨이는 이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체육과 예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조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다. 코웨이가 지난 2022년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영무 감독 등 5명 코치진과 11명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활발히 활동한다.
코웨이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동 용품과 훈련 시설, 복지 등을 지원한다. 특히 훈련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고 월급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를 통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든든한 코웨이 지원에 힘입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9회 우승을 달성, 국내 최정상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코웨이는 휠체어농구 종목 활성화와 미래 선수 육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 신인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교육기관과 협력해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단 이후 총 17회에 걸쳐 초·중·고교, 대학교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00여명 학생들이 블루휠스 선수들과 휠체어농구를 체험하며 장애 체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혔다.
코웨이는 예술 분야에서도 지원을 이어간다.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앞장선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인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함정민 지휘자와 단원 전원이 꾸준히 공연과 연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코웨이는 뛰어난 실력에도 연주할 수 있는 공연 무대가 부족한 합창단을 위해 장애 경계를 허문 무대를 만들어 음악적 역량이 자연스럽게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결과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창단 1년 만에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국 대회에 참가해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제주관광공사, 국회, 구로구청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3년간 40회 이상 공연과 단독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단원들의 역량 발전과 사회적 문화 예술 나눔을 실천한다.
■친환경 캠페인 통한 환경보호 문화 전파
코웨이는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문화를 전파한다. 일상 속 실천부터 생태계 복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대중 참여와 공감을 넓히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2022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코웨이 리버플로깅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으로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로,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2023년 열린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참여인원이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인식을 심어주는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도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6개 학교에 총 2694그루 멸종위기식물을 기부하며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선다.
이외에도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 활동도 전개한다. EM 흙공은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소재로 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또 도심 속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구로구 본사 지타워 옥외 공간에 '코웨이 생태숲 1호'를 조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자연보전연맹과 산림청이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해 도심 생태계를 회복하고 야생 동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이다. 환경과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환경과 사람을 사회공헌 핵심 주제로 삼고 다양한 대내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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