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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 지원

홈앤쇼핑,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 지원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왼쪽 세 번째)가 지난 28일 서울 강서 마곡 홈앤쇼핑 본사에서 이광호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장(왼쪽 네 번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 마곡 본사에서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소상공인 제품 발굴과 판로 확대, 홈쇼핑 채널을 통한 홍보·판매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다. 홈앤쇼핑은 해당 협약을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이들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마케팅과 방송 지원을 통한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백년가게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며, 30년 이상 운영성과와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전국에는 1400여개 백년가게 매장이 지정돼 있으며, 음식점업 63%와 도소매업 37%로 구성됐다. 지정 매장 약 60%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홈앤쇼핑과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해 8월부터 정부 소상공인 재육성 방침에 따라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 모바일 채널에서 우수 제품 판매에 대한 검토를 마칭 뒤 올해 6월에는 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으로 백년가게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차별화된 제품 단독 편성도 가능해졌다. 방송 지원금 조성도 포함, 올해 2~3건 시범방송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