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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내리는 밤, 맥주한잔 어때요?"...홍천강 맥주축제 30일 개막

8월3일까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진행
3500대 드론이 수놓은 별빛 음악의 밤 이어져

"별빛이 내리는 밤, 맥주한잔 어때요?"...홍천강 맥주축제 30일 개막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포스터.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Hip하게,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0일 홍천 꽃뫼공원 앞 대로변에서 화려한 전야제가 열리며 이후 31일부터 8월3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다.

전야제는 홍천군민 모두가 하나되는 거리 퍼레이드와 기관 간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로 흥겨움을 더하며 특히 지난해 우승팀 홍천경찰서가 올해도 왕좌를 지킬지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별빛 LED 다회용 맥주컵을 구매하면 당일 한정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변 시장과 상권에서 구매한 안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ESG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전야제에 이어 본 행사는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리며 화려한 조명과, 라인업 그리고 DJ 공연이 어우러진 메인존, 별빛 아래 은행나무숲과 분수의 낭만이 가득한 별빛존, 그리고 푸드트럭과 함께 시원하게 발을 물에 담글 수 있는 워터존이 마련된다.

또한 강원 FC와 협업한 특별한 굿즈 스토어와 함께 드론라이트쇼, 패들보드, 문보트 체험, 하이트 강원공장 견학 등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총 3일간 3500대 규모의 대형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7월31일에는 1500대, 8월2일과 3일은 각각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밖에도 World Wet Dance 배틀(8월 1일), World Wet Dance 경연대회(8월 2일),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 본선 등 에너지 넘치는 이벤트들이 잇따라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별빛이 내리는 밤, 맥주한잔 어때요?"...홍천강 맥주축제 30일 개막
지난해 열린 제8회 강원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야제 모습. fn뉴스 DB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홍천문화재단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과 철저한 교통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주류 행사로 인한 만취객 발생에 대비해 시원하고 쾌적한 ‘무더위 대기 쉼터’를 행사장 내 별도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안전과 휴식을 책임지며 누구나 마음 놓고 축제의 힙한 열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홍천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특별한 축제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홍천의 매력을 만끽하고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