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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총력

도·신용보증기금·iM뱅크,지역 균형발전 업무협약 체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민간의 창의성·전문성 활용 성공 모델 기대

경북도,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총력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민간과 함께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30일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도내 지역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은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도서관, 의료·체육·문화시설 등 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편익 증진을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 1천억 원 미만의 중규모 민자사업을 말한다.

이는 거점 의료센터 구축을 통한 건강권 증진, 스마트 교육, 체육·문화와 도로·환경시설 확충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에 기반을 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수요를 창출한다면 이는 민·관 협력 사업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다"면서 "도가 '실행력 있는 성공적인 민간투자 모델'을 전국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참석기관들은 앞으로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지원 체계 구축 △금융, 컨설팅 지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시 소통 체계 운영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과 iM뱅크는 도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법률, 금융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컨설팅과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도는 민간투자 방식을 활용해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SOC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