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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퍼스널컬러 진단을"...GS25, 'AI 뷰티 디바이스' 도입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관련 제품 구매까지
8월 무료 체험 기회 제공…연내 10개 점포로 확대 예정

"편의점에서 퍼스널컬러 진단을"...GS25, 'AI 뷰티 디바이스' 도입
GS25가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델이 해당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GS25가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 기반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MZ세대 수요를 공략하고, 편의점 내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30일 GS리테일은 GS25뉴안녕인사동점에 'AI 뷰티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관련 화장품 매대와 연계한 진단·구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내 강남동원점 등 총 10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뷰티 디바이스는 약 3초 만에 얼굴 색상과 비율을 스캔해 개인의 퍼스널컬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블러셔·립 등 맞춤형 색조 화장품을 추천한다. 추천 제품은 GS25 전용 브랜드인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14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얼굴형, 눈매, 입술, 안면비율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메이크업·헤어·주얼리 스타일링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분석 리포트는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 가능하다.

GS25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9월부터는 유료 서비스(2000원)로 전환할 계획이다.

송정환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AI 뷰티 디바이스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서비스로 상품 진단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로 준비했다"며 편의점이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