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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킹메이커’ 강용식 前의원 별세

‘노태우 킹메이커’ 강용식 前의원 별세

강용식 전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2일 오전 6시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고인은 1987년 대선 당시 민주정의당 대선 후보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보좌역과 대변인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의 '보통사람' 이미지 구축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고인은 한국방송공사(KBS) 보도본부장을 지냈고, 1985년 12대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1987년 대선 국면에서 노태우 민정당 총재 보좌역을 맡았고, 노태우 대통령 당선 후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2021년 10월 29일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하며 방명록에 "'킹 메이커 6인방'이 함께 명복을 빕니다. 이춘구, 심명보, 현홍주, 최병렬, 이병기, 강용식"이라고 적었다.

유족은 부인 한춘희씨와 1남2녀 강성욱·강윤정·강성준씨, 사위 주현수씨, 며느리 김자영·윤은영씨 등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5일 오전 6시30분, 장지 용인공원묘원. (02)3410-3151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