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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

KIC,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
한국투자공사(KIC)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과 내외빈들이 4일 중구 공사 본사에서 창단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한국투자공사 경영관리부문장, 신경덕 선수, 이소영 선수,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 본부장,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 황재연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영호 선수, 장재웅 선수, 권익태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한국투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공사(KIC)는 4일 중구 본사에서 배드민턴팀 창단식을 열고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드민턴팀 선수 4명 전원은 한국투자공사 직원이자 서울시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전국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KIC가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채용한 이유는 장애인 고용 안정과 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연고지 협약을 동시에 추진했다.

안정된 고용 환경과 소속 연고지를 보장받은 배드민턴팀 선수들은 훈련과 성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KIC 선수단은 장애인 배드민턴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2024 파리패럴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현재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일영 KIC 사장은 환영사에서 “공사 배드민턴팀 창단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신체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뿌리내려 우리 사회 전반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뻗어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