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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스오케스트라 단원, '케데헌의 나라' 찾아 K컬처 체험

관광공사, 청소년 음악단체 방한 유치에 박차

美유스오케스트라 단원, '케데헌의 나라' 찾아 K컬처 체험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를 방문한 미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청소년 단원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세계적인 공연장 카네기홀재단이 운영하는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NYO-USA) 청소년 단원 115명이 한국을 찾아 K컬처를 경험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6일 밝혔다.

NYO-USA는 미국 전역에서 선발한 청소년들로 구성한 클래식 공연단으로, 전날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를 방문해 K컬처를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현재 진행 중인 팝업 전시 '여행자의 집'은 한국 교복을 입고 한국어를 배워볼 수 있는 교실 콘셉트로 만들어져 청소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과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6관왕 수상 등으로 한국은 미국 청소년층 사이에 매력적인 문화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미국 학생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 청소년 음악단체를 대상으로 방한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NYO-USA에 이어 스탠퍼드대학 오케스트라,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도 현재 방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조희진 관광공사 미주센터장은 “청소년 음악단체는 공연 관계자뿐 아니라 가족을 동반하고 체류 기간도 길어 1인당 소비지출액이 큰 특징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관광의 외연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