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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은평구 침수 피해 구호활동 실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은평구 침수 피해 구호활동 실시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은평구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구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호 활동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총 181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이 투입됐다.
봉사원들은 이동식 세탁 차량을 활용해 2700kg가량의 침수 침구류 및 의류 세탁지원과 진흙으로 덮인 가재도구를 옮기고 씻어내며 복구 작업을 펼쳤다. 또 일시대피소로 이동한 이재민에게는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세트를 전달했다.

나해숙 적십자봉사회 은평지구협의회장은 "반지하 가구들이 빗물에 잠겨 생활용품 대부분을 못 쓰게 된 모습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