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국정감사 개시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다시 부르기로 했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 대표를 오는 29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국토위는 김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가 이후 정부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국감 재계 증인 최소화' 기조에 국토위는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다 이번에 이를 번복하고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앞서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지난 13일 국감에 참고인으로 나와 "종합감사에는 김이배 대표를 증인으로 꼭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위는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도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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