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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영웅시대, 끊임 없는 선행..세상을 바꿔 나가다


임영웅과 영웅시대, 끊임 없는 선행..세상을 바꿔 나가다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과 영웅시대, 끊임 없는 선행..세상을 바꿔 나가다
‘부산영웅시대’ 내 모임인 ‘스터디하우스’가 부산연탄은행 밥상공동체와 함께 50번째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스터디하우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역시 가수가 선행을 이어가면, 팬들도 닮아가는 공식은 맞았다. 그 가수에 그 팬이었다. 임영웅과 그의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끊임 없이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부산영웅시대’ 내 모임인 ‘스터디하우스’는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들은 부산연탄은행 밥상공동체와 함께 50번째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스터디하우스는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는다. 매달 70만원을 정기 후원하며 직접 조리, 급식, 청소 봉사까지 수행하고 있다. 밥상공동체에 지난 5년간 50회 이상 후원 및 특별기부를 이어온 누적 후원금은 9183만6620원에 달한다.

스터디하우스 측은 “앞으로도 독거노인들을 위한 후원과 봉사를 멈추지 않고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매주 토요일 ‘일요실’에서 스터디방을 운영하며 팬클럽 회원들이 소통하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 중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로 자리 잡으며, 임영웅의 이름처럼 ‘영웅적인 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