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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 전달...특별 매장 8월 수익금 전액 기부

독립문역점, 환구단점 8월 한 달 수익금 전액 전달
바리스타 채용 연계, 독립유공자 친필 휘호 기증 등 활동 진행

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 전달...특별 매장 8월 수익금 전액 기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 전달식에서 문지영 스타벅스 독립문역점 점장,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 팀장, 김상희 국가보훈부 생활안정과장, 김민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지난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지원금으로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지난 14일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존에 지속해오던 커뮤니티 스토어의 기금 조성 활동과 별도로 추진됐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인 독립문역점과 9호점인 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하는 활동 외에 별도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팀장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