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윤석화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2025.12.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통영=뉴스1) 강정태 기자 = 통영국제음악재단은 20일 윤석화 배우의 별세를 애도하며 "윤석화가 통영국제음악제가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예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배우 윤석화는 통영국제음악제 탄생과 발족 과정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윤건호 당시 마산 MBC 사장과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그룹 명예회장을 설득해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의 설립을 이끌고, 박 명예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아 음악제가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2002년부터는 통영국제음악제 창립 이사로 참여해 축제의 사전 홍보와 자료집 발간을 주도했다"며 "배우 이영애, 연극인 박정자, 탤런트 강부자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예술인들을 초청해 일반 관객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우 윤석화의 기록되지 않은 노력은 오늘날 통영국제음악제가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전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이며,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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