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의 호텔 객실과 서비스를 받아 이용한 것으로 논란을 빚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이유불문 적절치 못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앞으로 처신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언론에 보도된)숙박료는 상당히 편차가 크다. 확인 결과, 25년 현재 판매가는 조식 2인 포함해 1일 30만원대 초중반"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도 "숙박 비용은 즉각 반환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던 지난해 11월 2박 3일간 160여만원 상당의 호텔 객실과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무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안 등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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