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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TVS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협력.. 기아는 BPCL과 전기차 충전망 확장


현대차 인도서TVS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협력.. 기아는 BPCL과 전기차 충전망 확장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가 TVS 모터와 손잡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빌리티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모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도심과 준도시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차는 TVS와 함께 앞서 2025년 열린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첨단 전기 3륜 차와 마이크로 4륜 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에 대한 공동 비전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디자인·엔지니어링·기술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제공하고, TVS는 차량 생산과 마케팅, 공동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개된 콘셉트 중 전기 3륜 차는 기존 오토리크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다목적 차량으로 승객·물류 운송 또는 긴급 대응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접이식 좌석, 홍수 시 조정 가능한 차체 높이, 좁은 골목길 대응용 소형 설계도 갖추고 있다.

TVS 모터컴퍼니 그룹 전략 총괄 샤라드 미슈라는 “현대의 글로벌 역량과 TVS의 인도 시장 이해가 결합되면 디자인, 기술, 품질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차세대 솔루션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글로벌 디자인 총괄 이상엽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도 현지에서 3륜 차를 생산하는 한편, 마이크로 4륜 차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셉트 차량은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의 현대·TVS 전시관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한편, 기아 인도는 바랏 석유공사주식회사(BPCL)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사 케이-차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전국 1만50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3000개 이상의 BPCL 충전소가 케이-차지 플랫폼에 통합된다. 이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은 마이키아앱과 기아 인도 웹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충전소 검색, 경로 안내, 디지털 결제가 가능해진다.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 아툴 수드는 “편리함과 신뢰성은 전기차 도입의 핵심이다. BPCL과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대·TVS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협력과 기아·BPCL의 전기차 충전망 확대는 인도의 이동 수단 혁신과 지속 가능한 교통 솔루션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